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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사고력의 필요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컴퓨팅 사고력은 21세기 디지털 사회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역량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수치적이고 정량적인 분석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초·중·고교 교육기관에서 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수학 및 과학을 교육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디지털 산업 경제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대표적인 역량이다. 디지털 산업사회에서의 컴퓨팅 사고력은 빅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인간이 가진 사고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 체계를 의미한다. 이것은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단순히 조작하는 수준을 넘어 문제 해결에 필요한 모델을 설계하고 수행할 컴퓨팅 시스템을 구현하는 능력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지넷 윙은 ·중·고교 교육기관은 학생들에게 컴퓨터과학을 가르치지 않으므로 학생들이 컴퓨터과학을 학교 교육을 통하여 반드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점을 주장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컴퓨팅 사고력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으로 3Rs 즉, 읽기(Read), 쓰기(Write) 및 셈하기(Arithmetic) 등과 같이 21세기 학생들이 반드시 익혀야만 하는 능력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컴퓨팅 사고력이 모든 분야에 포함되어져 있으며 정규 교육과정 K-12 내의 컴퓨팅 사고력을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능력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ISTE(International Society for Technology in Education), CSTA(Computer Science Teachers Association) 및 NSF(National Science Foundation) 등의 기관에서 컴퓨팅 사고력의 K-12 적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NSF는 연구를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ISTE 및 CSTA는 교사를 위한 자료집(Computational Thinking in K-12 Education(2011))을 제작하여 학교 교육에서 컴퓨팅 사고력이 여러 교과와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컴퓨팅 사고력은 왜 필요할까? 컴퓨팅 사고력은 문제 해결 과정에 있어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즉, 컴퓨팅 사고력은 인간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인지하지 못했던 사고 과정에 필요한 순차, 반복 및 알고리즘 구현 방법 등과 같은 다양한 기법들을 구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다양한 기법들을 사용하여 문제 해결에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가능하며 빠르게 해결이 가능하다. 최근 융합 및 복합이라는 용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서로 다른 전공과 교과목들에게 접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융·복합형 인재양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현시점에서 컴퓨팅 사고력은 실생활에서부터 다양한 학문 분야까지, 간단한 문제에서 복잡한 문제까지, 직면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역량이 되었다. 그러므로 컴퓨팅 사고력은 다양한 전공 및 학문 분야에서 융·복합 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하여 융·복합의 핵심을 관통하는 능력을 갖추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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