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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알기 전에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란? 사람을 포함한 동물에 광범위한 호흡계 및 소화계 감염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로, 표면을 현미경을 관찰했을 때 특징적인 왕관 모양의 돌기 때문에 '코로나(왕관)'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알파코로나바이러스, 베타코로나바이러스, 감마코로나바이러스, 델타코로나바이러스 4가지로 세분화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상기도 감염, 즉 감기 증상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범위가 단순히 상기도뿐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심각한 감염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가 폐를 직접 공격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화 기능 이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 RNA 바이러스의 특성상 변이율이 크다고 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란?


현재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으면서 작년과 다르게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는 코로나의 변이 바이러스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WHO(세계 보건기구)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인도발로 시작되는 변이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이렇게 나라 이름으로 시작되는 바이러스는 그 나라의 대외적 이미지를 고려하여 바이러스 이름을 변경하게 됩니다.

영구에서 처음 시작되는 바이러스는 "알파 변이 바이러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시작된 바이러스는 "베타 변이 바이러스"
브라질에서 처음 시작된 바이러스는 "감마 변이 바이러스"
인도에서 처음 시작된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2010년 10월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이며, L452R 변이가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입니다. 발견 직후에는 '인도발 변이'로 불리다가 WHO가 지명 사용을 철폐시킨 이후 델타 변이로 공식 명칭이 확정되었습니다.

 
델파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NTD(N-말단 도메인)에서 돌연변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 외피에서 바깥으로 돌출된 단백질을 말하며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활용된다고 합니다.
특히 스파이크 단백질의 NTD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항체의 표적 식별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델타 변이는 면역계의 공격을 피해 감염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진 주장입니다.

 "델타 변이, 스파이크 돌연변이로 기존 항체 회피 가능" | SBS 뉴스
 

“델타 변이, 스파이크 돌연변이로 기존 항체 회피 가능”

최근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19 항체를 회피하는 능력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 생명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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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력과 전파력


최근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19 항체를 회피하는 능력이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델타 변이는 원래의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신규 감염의 10%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며,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스크바는 신규 확진자의 89%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지난달(5월)만 해도 8천~9천 명대이던 러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만 명대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증상


일단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잠복기는 2일~14일로 평균 7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잠복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초기 증상이 나타나 입원한 환자들을 보면 평균적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을 느끼는 환자들이 대다수이며, 가래, 근육통, 결핵, 두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도 보입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영국 런던대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과 비슷하지만 콧물, 인후통, 두통 등을 동반하고 3~4일쯤에는 식욕부진, 구토, 복통, 관절통, 청력상실 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최초 발생된 코로나 바이러스보다는 무증상 감염의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인 후각 및 미각 상실, 기침, 고열 증상과는 다른 증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백신으로 해결?


현재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단일 백신으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나마 교차 접종(1차 접종과 2차 접종 백신간 다른 경우)을 통한 효과는 입증이 되고 있습니다.

1차 접종 백신으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면, 2차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면 알파 변이 및 델타 변이에 대해 3.9배의 중화항체 반응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다른 백신에 대한 델타 변이 예방률은 아직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러한 델타 변이보다 무서운 것은 현재 델타 플러스 변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이보다 더욱 예방률이 낮다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추세의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통해 완화되는 일상생활에 갑작스러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라는 것이 나와 다시 한번 심각한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아닌지 많은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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