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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19로 인하여 회사나 학교에 가지 않고 온라인 근무나 온라인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급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의 대중화로 컴퓨터를 통한 작업은 물론 여가시간이나 가정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여 생기는 질환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컴퓨터 사용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를 총칭하여 '컴퓨터 관련 질환' 혹은 'VDT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VDT란 (Visual Display Terminals)의 약자로, 영상표시단말기라고도 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컴퓨터이며, VDT 작업이라 함은 모니터 앞에서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등을 이용해서 업무를 처리하는 모든 작업을 말합니다.
VDT 증후군이란 컴퓨터 작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목이나 어깨의 결림 등의 경견완증후군과 기타 근골격계 증상, 눈의 피로와 이물감, 피부 증상, 정신신경계 증상 등을 말합니다.

VDT 증후군 종류VDT 증후군의 증상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첫째로는 근골격계의 이상으로 흔히 말하는 '담'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근육이 뭉치는 느낌과 근육의 통증이 있는 근막동통 증후군이나 요통이 생기기도 하고, 손목의 신경이 눌려져 손가락이 저리게 되는 수근관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근육이나 말초신경의 이상으로 목, 어깨, 팔꿈치, 손목 및 손가락 등에 통증이 생기고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둘째로는 눈의 이물감, 충혈, 눈부심 등 안구건조증이나 근시 혹은 굴절 이상읜 안과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로는 인터넷 중독증, 게임중독증, 우울증, 수면장애, 두통 등 정신과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넷째로는 편두통과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패스트푸드로 인한 위장장애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전자파의 노출에 의한 건강 장애, 즉 피부질환이나 기형아 출산, 유산 등의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VDT 증후군 원인

VDT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잘못된 사무공간 디자인, 건조한 환기시설, 품질 낮은 컴퓨터, 컴퓨터 사용자의 잘못된 시력교정, 사용자의 나쁜 자세, 반복적인 키보드 입력작업과 고정된 자세에서의 지속된 동작(정적인 자세), 무리한 작업(휴식 부족), 사용자에게 맞춰지지 않은 작업공간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한국 정보산업연합회가 최근 내놓은 ‘컴퓨터 VDT 증후군과 방지대책’은 VDT 증후군 환자가 느는 이유로 기업마다 ‘1인 1PC’로 컴퓨터 사용 시간 증가, 화면의 대형화, 노트북 증가, 중장년층의 컴퓨터 사용 등이라고 밝혔다. 모니터 화면이 커질수록 문자나 화상을 보기 쉬운 반면 눈이 건조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대형 화면을 책상 위에 두면 시선이 위로 향하기 때문에 안구가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이 커져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컬러 화면도 눈을 피로하게 하는 데, 적색과 청색의 파장이 달라 눈의 초점을 맞추는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노트북
PC는 눈의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목이나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는 데, 데스크톱 PC보다 키보드가 작아 손목과 손가락이 저리고 아픈 경우가 많다. 그동안 컴퓨터를 멀리 해온 중장년층이 업무상 불가피하게 컴퓨터를 사용하게 된 것도 VDT 증후군의 피해가 늘어난 요인이다. 눈의 조절 기능이 떨어져 VDT 증후군을 일으키기가 더욱 쉽다. 근시원시 겸용 노안경을 쓴 사람은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볼 때 안경 아랫부분으로 화면을 보기 때문에 목을 젖힌 무리한 자세를 취하게 되고, 따라서 이 자세를 오래 지속하면 목이나 어깨의 결림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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