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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애플에서 첫 출시하는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에어팟입니다. 2024년 새로운 에어팟 모델이 다른 가격대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애플 관련 주요 매체들은 애플이 2024년 저가형이 포함된 2종의 4세대 에어팟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4세대 에어팟은 기본 모델과 저가형 모델로 나뉘어 출시되며, 두 가지 모두 USB-C 충전을 지원하는 충전 케이스가 제공됩니다. 애플이 보급형 무선 이어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플이 이런 결심을 한 데에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무선 이어폰 출시와 중국의 저가형 무선 이어폰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에어팟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애플도 저가형 모델을 출신 한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4세대 기본형 에어팟은 고급형인 에어팟 프로 모델에 한해 제한되었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저가형인 보급형 에어팟 모델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요즘 저가형 모델에도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간 모델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보급형 에어팟에는 들어가지 않는 점이 많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새로운 도전, 저가형 4세대 에어팟
합리적인 가격.. 보다 쉬운 선택
4세대 기본형 에어팟에는 기본적인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지만, 저가형인 보급형 에어팟에는 빠지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가형 모델은 케이스 모양 역시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가형 에어팟은 한화 12만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전망입니다.
기존 에어팟이 20만원대에서 30만원 중반대로 출시했던 것에 비하면 보급형 에어팟의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의 첫 보급형 에어팟
보급형 무선 이어폰 치열한 경쟁 예상
애플의 제품은 원가 대비 많이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아이폰 보다도 에어팟의 원가 대비 이익률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원가 대비 이익은 4~5배에 달하며, 일본 닛케이 조사결과 '에어팟 프로 2'의 원가는 약 54달러(한화 약 7만원)인데, 국내 판매 가격은 35만9000원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에어팟 판매량이 전년대비 1000만대 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애플 에어팟의 판매 부진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 주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반면에 중국 업체들이 주로 내놓은 50달러 미만의 무선이어폰 판매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도 10만원대부터 25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콧대 높은 애플도 결국 가격을 낮춘 에어팟을 앞세워서 무선 이어폰 시장의 점유율 방어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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