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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사고력 정의

양팡긍 2020. 8. 18. 10:56

컴퓨팅 사고력의 정의

 컴퓨팅 사고력은 원래 원어로 'Computational Thinking'인데, 국내에서는 '계산적 사고', '컴퓨터 과학적사고', '컴퓨팅적 사고' 및 'CT' 등으로 다르게 번역되어 사용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www.kofac.re.kr)에서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혼용되고 있는 용어를 통일하고 초·중등 교육현장에 효과적으로 도입하고자 우리말 표기를 '컴퓨팅 사고력'이라는 용어로 표기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5년 소프트웨어 교육 운영 지침에도 '컴퓨팅 사고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컴퓨팅 사고력은 컴퓨팅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기반으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컴퓨팅 사고력이라는 용어는 시모어 페퍼트(Seymour Papert) 교수에 의해 처음 언급되어졌지만, 지넷 윙(Jeannette Wing)에 의해 대중화되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부사장인 지넷 윙이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교수 시절 컴퓨팅 사고력이란 "문제를 공식화하는데 관련된 사고 과정과 그들의 해결책으로서 그 해결책은 정보 처리 에이전트(Agent)에 의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형태로 표현됩니다. (Cuny, Snyder, Wing, 2010, cited in Wing, 2011, p.20)"라고 정의했습니다. 또한 "그 해결책은 인간, 기계 혹은 인간과 기계의 조합을 포함한 모든 처리 에이전트(Processing agent)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Wing, 2006)"라고 기술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컴퓨팅 사고력은 생각하는 사고력의 기술로서 학습과 이해력을 지원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고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국 컴퓨팅 사고력의 정의를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기술하면 "컴퓨팅 사고력은 문제를 수립하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어 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으로 수행되도록 표현하게 하는 사고의 과정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컴퓨팅 사고력 창시자 지넷 윙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부사장, 2015)

 지넷 윙은 "컴퓨팅 사고력은 21세기 중반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본 기술이 될 것이다.(Computational Thinking, Communications of the ACM Viewpoint, Mar 2006, pp. 33-35)"라고 하였습니다. 지넷 윙의 말대로라면 컴퓨팅 사고력은 인간이 인간의 힘, 인간 지능의 한계 그리고 기계의 기능 등을 이해하기 위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기 힘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문제 해결 기법의 열쇠가 된다. 즉, 컴퓨터 전문가처럼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으로 컴퓨팅 사고력을 인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Dede, Mishra 및 Voogt 등은 컴퓨팅 사고력을 컴퓨터 전문가들처럼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컴퓨팅 사고력에 토대를 둔 기본적인 고등학교의 컴퓨터과학 기본 교과목 프레임워크(Framework)를 개발(Chris Dede, Punya Mishra, Joke Voogt, "Advancing computational thinking in 21st century learning, " International Summit on ICT Education 2013, 2013.)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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